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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스타일/구니이야기

보이스 피싱 전화 사기 당할 뻔했다

by 구니쁨 2022.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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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좋지 않아서 집에서 쉬었는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걸려왔다. 처음 울렸을 때는 받지 않았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서 다시 같은 번호로 전화가 왔고 받았는데 어디 검찰청 검사라는 분에게 걸려온 전화였고 보이스 피싱 전화 사기 같아서 그냥 끊으려고 했었다. 그런데 나의 생년월일, 부모님, 가족관계가 어떻게 되는지 까지 알고 있어서 진짜로 검사인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알아보려고 잠시 뒤에 연락 돌라는 말을 하고 전화를 끊었다. 처음에 알려준 검찰청을 검색을 해서 그런 검사가 있는지 전화를 해서 물어봤는데 실제로 있는 사람이었고 갑자기 긴장되기 시작했다.

 

보이스-피싱-전화-사기-주의
보이스 피싱 전화 사기 주의

보이스 피싱 전화 사기 내용

그렇게 어느정도 시간이 지난 뒤에 다시 전화가 걸려왔고 대화가 가능한지 물어봐서 무슨 일 때문에 연락을 주신 건지 물어봤다. 000님 이름으로 사기 사건이 접수되었고 나의 이름을 도용해서 누군가 사용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그렇게 이야기를 이어나갔고 여러 가지 질문들이 있었는데 거래하는 은행 통장 관리와 카드 등에 대해서 물어봤고 정지해야 한다는 말을 했었다. 여기까지는 피해자라서 사건이 휘말리지 않게 하려고 카드하고 정지하라는 내용인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보이스 피싱인가?

그렇게 피해에 관한 내용과 대처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보이스 피싱 전화 사기 같은 의심이 들기 시작하는 부분이 있었다. 범인은 000이라는 사람인데 수사가 들어갔지만 아직 잡히지 않아서 은행에서 해주어야 하는 것이 있다는 말을 하기 시작한다. 갑자기 적금과 청약에 대해서 물어보기 시작하고 이것부터가 사건과는 관계가 없는 것 같아서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수상한 이야기

적금과 청약을 물어보는 것 자체도 이상했지만 금액이 얼마가 있는지 대해서 물어보는 것도 어이가 없었다. 그래서 그런걸 왜 알려드려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말을 했더니 더 피해가 일어나지 않게 방지하기 위해서 물어보는 거라는 말을 하는데 어이가 없었다. 너무 이상해서 보이스 피싱 아니냐고 말했더니 아니라는 말과 함께 자신이 누구고 어디 검사인지 다시 한번 이야기를 하고 요즘 보이스 피싱 전화 사기 사건이 많이 있어서 오해할 수 있다는 말을 한다.

 

황당한 전화 사기

내가 말을 못 믿는 것 같아 보였는지 담당 수사관이 자세한 설명과 함께 안내드린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끊었고 잠시 뒤 전화가 걸려왔다. 담당수사관이라는 말과 함께 사건에 대해서 이야기를 시작했고 여기서 황당한 말을 하기 시작하는데 여기서부터가 가관이다. 갑자기 데이터와 와이파이를 끊어야 한다고 말을 하는데 어이가 없어서 웃음이 낫다. 내 웃음소리가 들렸는지 갑자기 정색하는 말투로 왜 웃는지 물어보는데 황당했다.

 

주요 내용

찾아봤는데 여기서 부터가 실제로 보이스 피싱 전화 사기 많이 당하는 내용인 것 같다. 그렇게 데이터, 와이파이 꺼야 한다는 황당한 이야기를 하고 전화를 끊지 않고 은행으로 가라는 말을 한다. 전화를 왜 끊으면 안 되냐고 물었더니 상황을 파악하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라는 말을 했다. 이어서 00은행 통장이 노출이 돼서 해지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이야기를 했고 그 금액을 뽑아서 상품권으로 바꾸라는 말과 함께 안전을 위해서 그렇게 해야 한다고 했었다. 그리고 무슨 말인지 잘 못 알아들었는데 나중에 무슨 사기금액에 몇 프로를 받을 수 있다는 이상한 말을 했고 통장을 해지하고 그 금액을 상품권으로 바꾼 뒤에 거기에 적힌 넘버를 알려주면 된다는 이야기를 했다.

 

 

보이스 피싱 전화번호 조회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계속하길래 다른 전화로 남자 친구에게 전화를 했더니 전화번호를 알려달라고 해서 말해줬는데 바로 보이스 피싱 신고가 되어있는 번호라고 알려줬다. 두 개의 번호 중 한 개만 신고가 되어있는 상태로 보였고 남자 친구가 그 사람한테 검사 개인번호와 사무실 번호 몇 층에 있는지 물어보라고 해서 물어봤는데 수사관이라는 주장하는 사람이 당황했는지 갑자기 왜 그러시는 건지 라는 말을 한다. 번호를 찾아보니 보이스 피싱으로 되어있는데 확인이 필요해서 물어본다고 했더니 알려달라는 번호는 안 말하고 엉뚱한 이야기만 계속한다. 그렇게 그냥 전화를 끊었더니 다시 전화가 걸려왔고 비협조적으로 나오면 나중에 문제가 될 수 있다는 말을 하는데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보이스 피싱 신고하기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려고 했는데 협박 같은 말을 하면서 전화가 와서 지금 검찰청으로 전화를 할 테니까 받으라는 말을 했더니 갑자기 누군가와 이야기를 하는 듯한 소리가 들렸다. 끝까지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전화를 끊었고 부모님한테도 이렇게 어이없는 전화가 왔었다는 말을 했더니 아버지 지인, 삼촌 지인 중에도 경찰과 검사가 있어서 내용과 전화번호를 이야기해놓겠다는 말을 했었다. 이런 보이스 피싱 전화 사기는 다 사라지면 좋겠지만 만약 피해를 입었거나 전화가 걸려 온다면 112(경찰청), 1332(금융감독원)로 빠르게 신고하는 것이 피해를 방지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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